본문 바로가기

2021/11

(41)
야콘캐기 둘쨋날
작은 이별...전송 - - -
내가 맞은 AZ백신의 효과가?! "60~74세가 집중적으로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완료 후 중화항체량이 화이자 접종자의 5분의 1, 모더나 접종자의 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59세 의료진 등 969명을 조사한 결과다. 그나마 3개월 뒤엔 AZ 백신의 이 수치가 절반 아래로 뚝 떨어졌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화이자 접종자는 338에서 5개월 후 168로 줄었지만, AZ 백신은 207에서 3개월 만에 98로 감소했다. 백신 효과는 중화항체 역할이 핵심인데 이 수치가 백신별로 차이가 크고 3개월만 지나도 급감한다는 것을 국내 수치로 처음 확인한 것이다. 60~70대의 접종 완료율은 93~95%에 달한다. 그런데도 20일 신규 확진자 3120명 중 60세 이상이 36%에 이른다. 특히 위중증 환자 중..
앞서거니 뒤서거니...전두환 노태우 두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은 성격이 밝은 분이었다. 10.26 이후 격랑의 시대는 재조명되어야 하며 역사적인 평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야콘 캘 일이 남았다...싸락눈이 그동안 누릿누릿하게 야콘 이파리가 마르기를 기다렸다. 오늘 맛보기로 한 포기를 캐 보았다. 야콘 씨알이 굵직하다. 흐릿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우박같은 싸락눈이 쏟아진다. 내일부터 한 사흘 야콘 캐기를 해얄듯. 올해 농사 마지막 추수다.
밥솥을 열었다 새끼 고구마와 옥수수 알갱이. 추수가 끝난 뒤 모아 두었던 자투리들이다. 저장해두면 식량이 된다. 옥수수는 오랫동안 삶아야 부드러워진다. 30분을 1차로 먼저 삶은 뒤 불린 쌀 위에 얹어 밥을 한다. 밥 내음이 구수하다. 지난 한 해를 생각한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은 큰 데서만 있는게 아니다.
낙엽만 쌓이는데... 팔봉산 사흘 만에 다시 찾은 팔봉산. 비가 온다기에... 낙엽이 그 며칠 사이에 수북히 쌓였다. 가을비 지나고 나면 단풍은 없다. 등산로를 오르자마자 오른편에 吳淸翠堂 詩碑. '自嘆'(스스로 탄식하여)이라는 시 한 수가 새겨져 있다.
새벽 안개가 자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