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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

해바라기 모종을 심으며...

 

 

 

 

 

생전 처음으로 토시를 착용했다. 몇 년 전 보건소에서 나눠주는 걸 던져두었는데 오늘따라 눈에 띄었던 것. 쯔쯔가무시는 가을에 유행한다. 들쥐들이 옮기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10여 년 전 고열로 입원을 하는 등, 보름 여 고생한 적이 있다. 이제사 철이 들었나? 유비무환.

 

해바라기 모종을 심는 걸로 올해 봄농사의 전반전, 모종 심는 일은 완료되었다. 순서를 기다리느라 해바라기 모종이 고생했다. 키만 멀대같이 자라 흐느적거리며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제대로 노지에서 땅 힘을 받으면 펄펄 날듯이 곧장 자랄 것이다. 해마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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