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늘어지는 과채에 물 주는 게 일이다. 뙤약볕 가뭄에 거를 수 없는 첫 일과다. 토마토, 가지, 미인고추, 피망, 파프리카, 대파, 땅콩, 상추밭이 그렇다. 비가 좀 오긴 와야 하는디... 하늘이 도무지.... 백 번 물 주느니 오지게 비 한번 내리는 게...
대추나무 옆를 지나다가 위를 한번 쳐다보았더니 이 삼복 더위에 신난건 대추다. 이제서야 꽃이 피나? 한게 바로 세 이레 전인데... 지나름 소견이 있었나보다. 여물어 간다. 달포 뒤면 딴다. 모르긴 몰라도 올가을 대추 농사는 대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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