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중장비 기계음 소리로 소란스러웠다. 아랫 밭둑 서쪽 편으로 안동네로 내려가는 소롯길에 밤새 수도관이 터져 물바다가 되었다. 응급 복구 공사가 벌어진 것.
대한 소한 큰 추위 다가고 우수 경칩 이제서 수도관이 터진 건 또 왠 말인가. 20 년 전 마을 간이 상수도에서 100 키로 멀리 보령댐 수원지 물로 전환된지 5 년. 벌써 노후화 되었나.
단수의 불편에다 누런 흙탕물을 빼내는데 성가신... 여하간 시끄러웠던 하루. 느닺없는 물난리가 귀촌 일기장이 심심치 않게 소소하게 기록할꺼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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