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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올해 농사계획(1) 이젠 읍내 모종시장에 갈 때






드디어 비닐멀칭 작업을 끝냈다. 혼자서 이게 어디 쉬운 일인가? 어깨죽지가 땡기고 엉치는 뻐근해도 마음은 더없이 홀가분하다. 농부는 이 맛에 산다.

이제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을 차례다. 내일은 오랜만에 읍내 나들이. 모종시장에 갈 때다. 올해도 변함없이 15년 단골 모종아지매도 만나게 될 것이다.

 







만들어진 밭 이랑이 그림 같다. 어디다 뭘 얼마나 심어야할 지 연필로 그려가며 대충 짚어보았다. 모든 게 애시당초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다. 모종 시장에 나가보면 생각이 바뀌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