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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4월,일상으로 돌아오다




그저께는 안면도에 내가 운전해서

왕복 100 키로를 다녀온 것이 다를 뿐,  

오늘 집사람은 마을버스를 타고

읍내 요양원에 노래봉사 활동에

갔다가 돌아왔다.


라오스 여행을 빌미로 3월 한달,

양해를 구했는데 4월이 되자 

일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나는 오후 내내 밭에서 놀았다.


감자밭 가장자리에서 날려 넘어온

나무가지도 치웠다.

시도 때도 없는 마파람이 무가네로 

감자밭 이랑을 덮쳐던 것.










이제 감자순은 본격적으로 솟아나는데 

멀칭비닐을 열어줘 새벽 서리에 어느냐,

그냥 두어 따가운 열기에 닿아 타느냐...

그게 문제다.







모처럼 활짝 갠 하루.

바람도 자고 미세먼지도 잠잠하다.


오전에는 솔밭 오솔길과

도내수로를 걸었다.


하필이면 오늘 식목일에

강원도 산불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