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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어차피 봄은 그렇게 온다






얼었던 땅이 녹는가 싶더니

다시 얼었다.


춥다.

바람이 부니 더 춥다.


한바탕 입춘답다.


풀렸다 얼었다 하면서 

봄은 그렇게 온다.






 

지난 가을이 남아있는

오솔길의 봄.


소나무

새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