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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귀촌일기- LG트윈스1994, 꿈이여 다시 한번!







이웃 마을의

어느 종중에서 가문의 영광을 알리는

현수막이다.


길을 가다 보면

학교앞 담벼락이나 거리에

더러 이런 프래카드가

나붙는다.

 

시골 냄새가 물씬 난다.






현수막을 보며 새삼

문씨 손자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MBC 청룡> 야구단을

지금 LG의 '럭키금성'이 인수한 해가

1990년이다.


여의도 사옥 쌍둥이 빌딩

'트윈 타워스' 이름에서 착안하여

<LG 트윈스>.


1990년, 199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당시 나는 LG에 몸담고 있었으므로

우승 당시 환희, 잠실벌의 환호성을

생생히 기억한다.


LG트윈스 점퍼도

25년 전에 입었던 것으로

아직도 애용한다.


이광환 감독 시절이다.


<신바람 야구>, <무적 LG>를 

이끈 주역들.


김재현,유지현,서용빈,김동수,노찬엽...

김재박,이상훈,김용수...


사인 볼을 보니

날고 기던 선수들의 면면이

또렸하다. 









될듯 될듯 할듯 할듯 햐면서

고비를 못넘기는 LG트윈스.


최근 성적이 부진하다.


올해만 해도 신바람 내며

8연승, 6연승. 한때 2위까지 오르더니

끝내 뒷심을 채지 못하고

야광점퍼의 가을야구는

접었다.








1994년 우승의 꿈이여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