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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장맛비가 와도 걷는다
















먹구름짝에 가로등이 밤인 줄 알고

하루내내 켜져 있다.


비 내리는 오전엔

바닷가 도내나루를 다녀왔고,

비가 잠시 멈춘 오후에는

이 때다 하고 앞뜰을 걸었다.


비 내리는 날은 걷기운동이

불편하긴 하다.


글쎄, 이 장마가

얼마나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