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텅이 호박 두 개.
꼭지가 마를 때를 기다렸다.
자칫 언다.
얼기 전에 땄다.
크기로 보나 무게로 보나 올해
제일 큰 놈이다.
현관 앞 처마 밑에 추가된
호박 두 개.
호박고지를
더 만드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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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도 한번 안돌아 보고
대만으로 떠났던 청춘들.
오늘은, 지우펀에서 소원 실어
천등을 날리고.
참 묘한 세상.
손바닥에 있는 모바일에 대만 그림이
실시간으로 들어온다.
그긴
비가 계속 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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