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더덕밭에서 더덕 몇 개를 캤다.
심어놓고서 잡초와 얼커렁설커렁 어우러져
한 3년되었다.
밭에서 놀다가 뜻밖의 보물찾기로
횡재한 기분이 들 때가 이럴 때다.
더덕구이.
그래서 그런지
더덕 향이 한층 더 근사하다.
둘이서 밥상머리 맞대고 앉아 이야기했다.
...귀촌의 재미.
이런 거 말고 또 뭐가 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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