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후줄근하게 비가 오는 날이면 어쩐지 가고 싶은 곳.
소주 한 잔도 함께.
순대국집, 순대국이다.
늘 붐비던
재래시장 안의 단골 '할머니 순대국 집'이
오늘따라 한산하다.
왤 가.
'최수종'이 며칠 전에 다녀갔다는 '1년 전통의 맛집'이
바로 옆에 있어 요사이 한창 유명세를 타는 중이었다.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입장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50년 전통이 1년 전통에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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